'오스카 폭행' 윌 스미스 '해방' 외친다...8개월만에 복귀

중앙일보

입력 2022.10.04 13:30

업데이트 2022.10.04 13:45

지난 3월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윌 스미스가 장편다큐멘터리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에 대한 농담을 하자 무대에 난입해 뺨을 내리쳤다. AFP=연합뉴스

지난 3월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윌 스미스가 장편다큐멘터리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에 대한 농담을 하자 무대에 난입해 뺨을 내리쳤다. AFP=연합뉴스

미국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상 시상식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후 약 8개월 만에 노예 해방을 그린 영화로 복귀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에서 그의 주연작 ‘해방’(Emancipation)이 오는 12월 2일 극장에서 개봉하고 같은 달 9일부터는 애플TV+(플러스)에서 스트리밍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흑인 노예의 탈출 이야기를 그린다.

2월 촬영이 마무리됐지만 스미스가 3월 27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탈모증을 앓는 자신의 아내를 두고 농담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사건 이후 개봉이 미뤄졌다.

예정대로 개봉하면 3월 이후 공개된 스미스의 첫 작품이 된다.

폭행 사건 후 스미스를 주연으로 한 영화 ‘나쁜 녀석들 4’ 등 작품 다수의 제작이 후순위로 밀렸다.

로이터는 이 영화가 내년 오스카상을 받을 수도 있으며 스미스 또한 이를 수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아카데미는 4월 초 이사회를 열어 스미스의 오스카 시상식 참석을 10년 동안 금지하는 제재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스미스는 사건 이후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자진 사퇴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깊이 후회한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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