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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농협·알파돔·현대백화점 등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뉴스1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뉴스1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4일 농협 성남시지부,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 7곳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6일과 26일 두산건설과 성남시청, 네이버, 차병원 등에 이은 3번째다.

성남FC 후원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로부터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000여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해줬다는 것이다.

당시 성남시는 용적률과 건축 규모, 연면적 등을 3배가량 높여주고, 전체 부지 면적의 10%만을 기부채납 받았는데, 이로써 두산 측이 막대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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