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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조3400억원 '빅딜'…북미 1위 패션 플랫폼 인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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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연합뉴스

지난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연합뉴스

네이버가 2조3000억원대 규모의 대규모 M&A를 단행했다.

네이버는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쉬마크(Poshmark)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4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2조3441억원이다. 내년 1분기 내 인수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포쉬마크 인수를 통해 C2C 시장의 핵심지인 북미 지역을 거점으로 한국·일본·유럽을 잇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양사는 북미 지역 MZ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웹툰과 왓패드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포쉬마크를 통한 커머스 사업 간의 서비스적 연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가 보유한 검색 및 AI 추천 기술, 라이브 커머스, 광고플랫폼 등을 활용해 포쉬마크의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행보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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