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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실내마스크 벗나…이기일 "내년 3월쯤 충분히 가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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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일 남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 “내년 3월쯤 유행이 거의 끝날 수 있어 그때 충분히 벗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패스반대국민소송연합 관계자들이 지난 6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내마스크 강제 착용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백신패스반대국민소송연합 관계자들이 지난 6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내마스크 강제 착용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이 차관은 이날 저녁 ‘KBS 뉴스9’에 출연해 “내년 봄엔 마스크를 벗는 일상이 찾아올 수 있다. 지금 (유행이) 거의 막바지”라며 내년 3월에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차관은 코로나19과계절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 유행할 올해 겨울이 고비라면서 “마스크가 호흡기 질환의 가장 큰 수단이라 (현재는) 갖고 있어야 한다”며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다른 나라들도 병원, 대중교통 등 일부에서는 의무를 남겨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실내 마스크 의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차관은 코로나19 병상과 백신·치료제 등 의료·방역체계를 통해 올해 겨울 찾아올 수 있는 7차 유행에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실 등 의료체계 여력은 충분하게 준비돼 있으며 겨울 유행으로 만약 부족하게 된다면 추가로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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