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 호투-박민우 활약, NC 2연승으로 5위 싸움 이어가

중앙일보

입력 2022.10.02 17:09

업데이트 2022.10.02 17:26

NC 다이노스 투수 김태경. 연합뉴스

NC 다이노스 투수 김태경. 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5위 희망을 이어갔다. 선발 김태경의 호투와 박민우의 활약을 묶어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NC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이어간 NC는 64승 3무 72패를 기록했다. 5위 KIA 타이거즈와는 2경기 차를 유지했다. 두 팀은 나란히 5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NC 선발 김태경은 LG 타선을 봉쇄했다.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2개를 내줬으나 별다른 위기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LG 선발 김영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5볼넷을 허용했으나 고비마다 삼진을 이끌어내 무실점했다.

NC 다이노스 박민우. 연합뉴스

NC 다이노스 박민우. 연합뉴스

0의 균형은 7회 초 깨졌다. NC는 1사 이후 박민우의 볼넷, 서호철의 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이 송승기와 9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건우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타구가 짧았지만, 2루주자 박민우가 전력질주해 홈을 파고들었다. LG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NC는 9회 추가점을 뽑았다. 박민우가 공격의 물꼬를 또다시 틀었다. 1사 이후 안타를 치고나간 박민우는 LG 최동환의 폭투 때 2루로 진루했다. 서호철의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간 박민우는 손아섭의 적시타 때 홈으로 걸어들어왔다. 2루타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선발 김태경부터 마무리 이용찬까지 훌륭한 투구로 실점하지 않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건우의 선제타점, 손아섭의 추가 타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7연전 마지막 경기도 이기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은 "데이터팀에서 전력분석을 잘 도와주셨다. 대온이 형과 호흡도 좋았고, 믿고 던져달라고해서 편안하게 던졌다. 초반 직구가 괜찮아서 빠른 공 위주로 승부했는데 범타가 나왔다.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경기 패배로 선두 SSG 랜더스와 4경기 차가 됐다. SSG의 우승 확정 매직 넘버는 1로 줄어들었다. SSG가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페넌트레이스 1위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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