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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外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07호 20면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김기태 지음, 새라의숲)=30년 넘게 단행본 초판 1쇄본 5만여 종, 정기간행물 1만5000여 종을 수집한 세명대 김기태 교수가 김성동의 『만다라』 등 15권의 초판본, 그 저자들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김병익의 『지성과 반지성』, 김승옥 소설집 『서울 1964년 겨울』, 『김대중 옥중서신』 등을 다뤘다.

김기태의 초코로나-19 시대의 국가와 시민사회판본 이야기

김기태의 초코로나-19 시대의 국가와 시민사회판본 이야기

코로나-19 시대의 국가와 시민사회(박재창 지음, 한국학술정보)=코로나 팬데믹은 국가와 시민사회가 협력·공조해 대처해야 한다. 시민이 감염의 출발점이자 매개의 숙주, 치료의 현장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 그런데 시민의 참여는 국가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 선거관리, 의회운영, 행정집행, NGO 영역에서 둘 사이의 바람직한 관계를 살폈다.

한나 아렌트 평전

한나 아렌트 평전

한나 아렌트 평전(사만다 로즈 힐 지음, 전혜란 옮김, 김만권 감수, 혜다)=한나 아렌트의 일대기와 함께 『전체주의의 기원』 『예루살렘의 아이히만』를 비롯한 저서들의 내용과 특정 시기에 각 저서가 쓰인 배경을 담았다. 지금도 숱하게 인용되고 언급되는 아렌트의 철학과 사상에 다가가는 좋은 입문서로 보인다. 지난해 영국에서 출간된 최신 평전.

참 괜찮은 태도

참 괜찮은 태도

참 괜찮은 태도(박지현 지음, 메이븐)=‘다큐멘터리 3일’ 원년 제작진으로 출발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큐멘터리 디렉터로 일하는 저자의 첫 책. 카메라를 들고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배운 단단한 삶의 태도 덕분에 주저앉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다는 고백을 전한다. ‘길 위에서 만난 철학자들’의 지혜와 용기가 곳곳에서 반짝인다.

책과 우연들

책과 우연들

책과 우연들(김초엽 지음, 열림원)=SF작가로 이름난 저자의 첫 에세이집. “나의 읽기 여정을 되짚어가며 그 안에서 ‘쓰고 싶은’ 나를 발견하는 탐험의 기록”이다. 책들 얘기에 앞서 책머리에는 ‘토이 스토리3’을 퉁퉁 부은 눈으로 보고 나온 뒤 “언젠가는 나도 이런 것을 만들고 싶다”, 즉 이야기를 창작하고픈 마음이 든 경험을 전한다.

페기 구겐하임 예술 중독자

페기 구겐하임 예술 중독자

페기 구겐하임 예술 중독자(메리 V 디어본 지음, 최일성 옮김, 을유문화사)=20세기 대표적 미술 콜렉터이자 동시대 뉴욕 갤러리 주인들 중 몇 안 되는 여성이었던 페기 구겐하임의 평전. 유럽에서 미국으로 미술의 중심 무대를 옮겨 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잭슨 폴록을 일찌감치 주목한 것도 유명하다. 2006년 첫 번역 이후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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