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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폭발로 화재…9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0일 경기도 화성의 한 제약회사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30일 경기도 화성의 한 제약회사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화성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20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리고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목격자의 119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2시 35분께 현장에 먼저 도착한 소방인력은 건물 2·3층이 전소한 것을 확인했으며, 오후 2시 49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동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9명의 인명 피해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중 1명은 중상이며 8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 정확한 내부 고립 인원을 확인 중으로, 인명 구조를 위한 소방인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당국은 전했다. 아울러 근로자 1명의 위치 확인이 안 돼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700여㎡로, 불이 난 곳은 지상 3층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2층과 3층에 연기가 심해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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