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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C가 미래를 만든다’ KISTI,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개최

중앙일보

입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29~30일 양일간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2022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는 올해 19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의 슈퍼컴퓨팅 학술행사로 슈퍼컴퓨팅 관련 최신 동향과 활용성과를 알리고, 저변 확대, 산업 육성, 연구자 간 교류 및 학술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고성능컴퓨팅이 미래를 만든다(HPC makes the future)’로, 인류의 미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컴퓨팅 분야 네 가지 주제로 기조강연과 초청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첫째 날인 29일에는 올 6월 세계 최초의 엑사 슈퍼컴퓨터를 구축한 미국 오크릿지 국립연구소(ORNL)의 부소장인 Douglas B. Kothe 박사의 ‘엑사스케일 컴퓨팅 시대의 서막’, 업스테이지 대표이자 홍콩과기대 교수인 김성훈 대표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을 변화시킨 A’란 주제로 기조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30일에는 기조강연으로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박창범 교수가 KISTI의 슈퍼컴을 이용한 연구결과 ’우주 시뮬레이션과 최초의 은하’에 대해 발표하고, KISTI 류훈 박사는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연구되고 있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슈퍼컴퓨터 대비 양자컴퓨터가 가지는 장단점과 양자컴퓨터 관련 국내의 최근 연구동향을 소개한다.

컨퍼런스에선 다양한 워크숍, 투토리얼, 커뮤니티 포럼도 함께 열린다. △디지털트윈을 위한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기술 응용 연구 △빅데이터&AI 활용 △양자정보처리 기술개발 및 활용연구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을 위한 요소기술 연구개발 현황 △HPC&AI를 위한 차세대 슈퍼컴퓨팅인프라 및 운영 기술 △GPU 주제로 7개의 워크숍, △GPU 투토리얼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커뮤니티 포럼으로 △고에너지 물리를 위한 머신러닝 △슈퍼컴퓨팅 기반 나노소재 연구 △지구과학 데이터 가시화 △슈퍼컴퓨팅센터 기술 교류회가 있고, 한국계산과학공학회 추계학술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조직위원장인 김재수 KISTI 원장은 “최근 KISTI는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 구축을 위한 3000여억 원 규모의‘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고도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며, “최초의 엑사 슈퍼컴퓨터 등장, 인공지능 연구의 확대, 양자컴퓨터에 관심 증대 등 최근 들어 슈퍼컴퓨팅 분야가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시대 국가 난제 해결 및 4차산업 혁명 기반 신산업 창출 등 슈퍼컴퓨터는 이제 국가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의 기반이다. 이번 KSC는 슈퍼컴퓨팅 관련 최근 동향을 습득하고, 활용 아이디어를 얻고, 연구자들이 서로 교류하는 좋은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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