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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실험실 창업기업 The M.E.N.D. BioSimulator 연구팀, 의료 진단 플랫폼 실용화 가속화

중앙일보

입력

연세대학교 창업기업인 The M.E.N.D. BioSimulator 연구팀은 의료 수요 기반 인체 내 다양한 부위의 진단 결과를 신속하게 제시하는 의료 진단 플랫폼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먼저 본 플랫폼을 선보인 곳은 2019 바이오미래포럼 성과전시회이다. 해당 전시회는 바이오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바이오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주요국의 바이오 생태계에 대한 주제 발표와 더불어 바이오 분야 유망 기술의 개발 현황과 산업화 성공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연구팀은 심혈관 수술 여부 진단 기준인 FFR(fractional flow reserve, 분획혈류예비력)의 신속 & 고정확도의 예측을 제시하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기술은 CT scan을 통한 환자 별 관상동맥 형상확보와 심혈관에 특화된 디지털 방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학습을 통해 FFR을 즉각적으로 도출할 수 있다. 환자의 혈관에 카테터를 삽입하여야 하는 기존의 침습적인 FFR 측정 방식과는 다르기 때문에 많은 의료/바이오 종사자들이 주목한 바 있다.

이후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발전시킴과 더불어 또 다른 요소기술을 추가하여 2022 순환기의공학회에서는 의료 진단 플랫폼(The M.E.N.D. BioSimulator)이 상용화에 근접했음을 알렸다. 순환기의공학회는 순환기 분야 임상의와 공학자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융합학문 분야 학회로서 19 년간 지속해온 학회로, 국내의 대표적인 의학/공학 융합학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연구팀은 지난 6월 17~18 양일간 The M.E.N.D. BioSimulator 체험부스를 설치하여 임상의 뿐 아니라 기술개발 관련 전문가들에게 해당 기술을 선보이게 되었다. 기존 ‘인공지능 기반 심혈관 질환 위험도 자동 예측 진단기기’의 FFR 예측 기술의 정확도는 가장 불확실한 구간인 그레이존(gray zone, FFR = 0.75~0.8의 구간)에서 임상진단 정확도를 98.9%까지 끌어올려져 의료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신체의 머리부터 구강, 코, 상기도, 폐, 심장 등 최근 질병 진단의 중요한 부위의 의료 영상에 대해 각각 관심 영역을 자동으로 분할하고 관련 진단인자를 자동으로 도출하는 시스템인 ‘의료 이미지 자동 분할 및 분석용 독립형 국산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MIAS’가 추가되었다. 초음파 및 기본 유로 검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방광과 요도의 기능 관련 진단인자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인 ‘기계학습 기반 비침습적 요역동학 검사, N-UDS’도 추가되면서 다방면에서의 의료 진단 기술까지 확보된 점을 전문가들에게 알렸다. 본 기술들은 임상의들에게는 임상에서의 실 사용성에 대해서, 개발 전문가들에게는 원천 기술 및 의료분야로의 실용화에 대한 호평을 얻게 되었다.

연구팀은 전시회 및 체험부스를 통해 얻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및 개선하여 실용화 마무리 방점을 찍을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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