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기념품 1등은 책…대통령상 받은 '설화탐정' 정체

중앙일보

입력 2022.09.30 05:00

업데이트 2022.09.30 09:13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관광기념품 부문 대통령상 수상작 '설화탐정 AR'. 향토 문화를 AR(증강현실) 서비스에 접목한 도서 시리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관광기념품 부문 대통령상 수상작 '설화탐정 AR'. 향토 문화를 AR(증강현실) 서비스에 접목한 도서 시리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은 무엇일까.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8일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관광기념품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총 359점의 출품작 가운데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대표 관광기념품으로 14점이 선정됐다.

1등상인 대통령상에는 ‘설화탐정 AR’이 선정됐다. 각 지역에 내려오는 설화를 개성 있는 캐릭터로 풀어낸 도서 시리즈다. 일반적인 아동 교육용 도서 같지만, 향토 문화를 AR(증강현실) 서비스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책을 펼쳐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설화 캐릭터가 화면에 등장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무총리상에 오른 '포파칩'. 강원도 평창 강릉 등에서 상품성이 떨어져 버리는 못난이감자를 활용해 만든 간식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국무총리상에 오른 '포파칩'. 강원도 평창 강릉 등에서 상품성이 떨어져 버리는 못난이감자를 활용해 만든 간식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국무총리상에는 ‘포파칩’과 ‘동결건조 북어트릿’이 선정됐다. 포파칩은 강원도 평창 강릉 등에서 상품성이 떨어져 버리는 못난이감자를 활용한 만든 과자다. 북어트릿은 동해의 수산물을 동결 건조해 만드는 반려동물용 건강 간식이다.

그 외에도 제주산 메밀로 만든 맷돌 모양 쿠키 ‘제주 메밀쿠키’, 솟대와 항아리 모양의 방향기(디퓨저)인 ‘전주솟대항아리 디퓨저’, 제주의 문화·자연·탐방 관광지와 스토리를 담은 윷놀이 보드게임 ‘눈노리 제주’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뽑혔다.

국무총리상 수상작 '북어트릿'. 동해바다의 수산물을 동결건조해 만든 반려동물용 간식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국무총리상 수상작 '북어트릿'. 동해바다의 수산물을 동결건조해 만든 반려동물용 간식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향후 대통령상 1000만원, 국무총리상 각 5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각 300만원, 한국관광공사사장상 각 150만원 등의 금액만큼 수상작을 구매해 국내·외 홍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2월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서도 역대 수상작과 함께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1998년부터 한국 대표 관광기념품을 선정해 오고 있다. 1998년에는 대추나무로 만든 각종 장신구와 전통 문양을 새긴 넥타이·손수건이 각각 대상과 금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춘천 감자빵’이 대통령상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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