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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전처 스콧, 과학교사와 재혼 1년 반만에 또 이혼

중앙일보

입력

매켄지 스콧. AP=연합뉴스

매켄지 스콧. AP=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이혼한 후 과학 교사와 재혼했던 매캔지 스콧이 1년 반 만에 또다시 파경을 맞았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콧은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에 두 번째 남편인 댄 주잇과의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주잇은 스콧의 이혼 신청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이혼 사유나 재산 분할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콧은 베이조스의 불륜으로 약 25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지난 2019년 이혼했다.

당시 그는 약 360억 달러(현재 약 51조7000억원)에 달하는 아마존 지분의 4%를 이혼 합의금으로 받았다. 스콧은 이를 대부분 기부하겠다고 공언했고, 실제 2020년 이후 2년여간 그가 자선단체 등에 기부해온 금액은 120억 달러(약 17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은 이후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과학 교사 주잇과 지난해 3월 재혼했다.

이들 부부는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억만장자들의 기부를 장려하는 자선단체 '기빙 플레지'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블룸버그는 스콧의 자산 가치를 세계 억만장자 가운데 39번째인 289억 달러(41조4000억원)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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