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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IT·콜센터 등 사업부문 상반기 매출 19%, 영업이익 47% 늘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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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웅진

 ㈜웅진 이수영 대표는 코로나19, 인공지능 등으로 급변하는 고객사의 사업을 분석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감지해 마켓 타깃팅을 진행하는 ‘인더스트리 퍼스트’ 전략을 펼쳤다. [사진 ㈜웅진]

㈜웅진 이수영 대표는 코로나19, 인공지능 등으로 급변하는 고객사의 사업을 분석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감지해 마켓 타깃팅을 진행하는 ‘인더스트리 퍼스트’ 전략을 펼쳤다. [사진 ㈜웅진]

㈜웅진이 IT와 콜센터 등 사업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상반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756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2020년 26억원, 2021년 106억원, 올해 상반기 58억원으로 성장 중이다. 특히 주력인 IT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50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

‘인더스트리 퍼스트’ 전략 주효

㈜웅진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강화된 것은 고객 사업군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움직였기 때문이다. ㈜웅진의 이수영 대표는 코로나19, 인공지능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고객사의 사업을 분석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감지해 선제적으로 마켓 타깃팅을 진행하는 ‘인더스트리 퍼스트’ 전략을 펼쳤다. 거시적인 위기가 예측됨에 따라 IT 투자가 감소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년간 쌓아온 고객사들의 산업군을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다.

이는 전통산업의 변화나 신사업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사의 니즈와 맞물려 고객사와 큰 시너지를 내며, 최대 실적과 수익성을 이끈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고객사의 사업군 변화를 바탕으로 제조·유통영역에서 렌털·모빌리티·배터리 등 차세대 산업군까지 시장을 확장했으며, 프로젝트 규모도 10억~50억원 수준에서 200억원 이상으로 급증했다.

실적 상승은 렌털특화솔루션인 ‘WRMS(Woongjin Rental Management System)’가 견인했다. WRMS는 렌털 기업을 위한 IT시스템으로 영업이익률이 22%에 달한다.

최고 수준의 렌털 IT 기술력 보유

㈜웅진은 렌털 IT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지니고 있다. WRMS는 영업부터 수납·수수료 등 렌털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기능이 모두 포함돼 있어, 렌털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대다수의 기업이 사용 중이다. SAP ERP사업은 상반기 누적 매출 200억원을 달성해 연말까지 최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클라우드로 사업의 축을 옮기고, 수익성이 좋은 자체 솔루션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형의 판매 비중을 6.7%에서 26.7%까지 끌어 올린 것도 수익성 강화의 주된 요인이다.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경우 단순한 기술 중심의 MSP(Managed Service Provide)가 아니라 고객사와 프로세스를 함께 설계하는 ‘B-MSP(Business MSP)’를 차별점으로 내세워 호응을 얻고 있다.

콜센터 사업 또한 인더스트리 퍼스트 전략을 통해 산업군 기반의 상담 프로세스에 초첨을 맞췄다. 향후 클라우드와 AI 등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대외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웅진IT 관계자는 “정확한 시장 트렌드 분석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고객이 미래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안해온 것이 웅진IT의 성장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며, “지난해부터 IT 모든 사업영역에서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어, 연말까지 대외 IT사업에서만 1200억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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