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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AA등급 만기 1~3년의 월이자지급식 여전채’ 은퇴자 맞춤 상품으로 인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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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8월부터 업계 최초로 판매해 온 ‘AA등급 만기 1~3년의 월이자지급식 여전채’가 자기주도형 실속파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8월부터 업계 최초로 판매해 온 ‘AA등급 만기 1~3년의 월이자지급식 여전채’가 자기주도형 실속파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판매해 온 ‘AA등급 만기 1~3년의 월이자지급식여전채’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월이자지급식채권은 매월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으로, 최근 금리 인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세전 이자를 매월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이 8월부터 판매한 월이자지급식채권의 판매 호조는 채권의 차별화된 스펙 덕분이다. 구체적인 조건을 살펴보면,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 AA등급의 높은 안정성을 갖춘 선순위채권이고, 수익률도 9월 현재 세전 연 3.9~4.9%에 달한다.

대부분의 월수익·배당지급 상품은 채권 대비 원본의 변동성이 크다 보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은퇴자들의 투자 니즈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월이자지급식채권의 경우 이들 자산에 비해 투자변동성이 낮고, 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월이자 지급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발행 기업들이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발행량이 많지 않아 실제 개인들의 투자가 이뤄진 경우는 드물었다. 이런 월이자지급식채권을 삼성증권이 물량을 확보해 개인에게 공급하기 시작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자금이 몰린 것이다.

예를 들어 삼성증권이 지난 5일 판매했던 ‘현대캐피탈1939-1’은 만기 1년(2023년 9월 5일), 은행 환산 세전 연 3.90%(2022년 9월 5일 기준)로 1억원을 투자한 고객이라면 매수일로부터 1년간 매월 세전 약 35만원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삼성증권이 판매한 월이자지급식채권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 지점,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받고 매수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1년 만기 상품의 완판에 힘입어 1.5년·2년·2.5년·3년·5년 등 다양한 만기의 월이자지급식채권으로 판매상품 다양화에 나섰다. 8월 말까지 1400억원을 판매했고, 추가 공급을 지속해서 9월 말까지 총 2700억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증권이 8월 월이자지급식채권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엄지족’인 개인 고객의 채권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가입 고객 중 90%가 개인고객이었다. 특히 60대 이상이 과반수(55%)를 차지하며 은퇴 후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고객들 사이에서 주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수 고객 중 62%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채권을 매수했고, 온라인 매수금액은 4000원부터 5억원이 넘는 금액까지 다양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채권 매매가 대중화하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종합해 보면 차별화된 상품 관련 정보를 스스로 찾아 투자하는 자기주도형 실속파 은퇴자들 중심으로 월이자지급식채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사재훈 부사장은 “금리형상품의 경우 이자수익률 제고는 물론이고 이자지급 형태도 다양화해 고객의 선택 폭을 지속해서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국고채·회사채·신종자본증권 등 다양한 금리형 상품을 출시하며, 현재(9월 16일)까지 5조3000억원의 채권을(전단채 제외) 판매하며 높아진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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