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수진, 뉴욕 발언에 “진실 떠나서 국민께 사과해야”

중앙일보

입력 2022.09.29 12:13

업데이트 2022.09.29 17:17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채널A 캡처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채널A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비속어 사용 논란과 관련해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잇따라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채널A 뉴스에 출연해 “발언의 진실과 경위가 어찌 되었든 간에 결과적으로는 국민께 송구한 일 아닌가. 그렇다면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건 발언의 경위, 그리고 진실 여부, 그리고 어떤 단어가 나왔는지. 이것과 관련이 없다”며 “국민께 불편함을 끼쳐드리고, 또 일주일 동안 이런 정쟁으로 국가가 지금 아무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사과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게 용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야만 더불어민주당의 용렬한 태도가, 더군다나 많은 대다수 국민이 제대로 판단할 수가 있다. 크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왼쪽),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 뉴스1, 김성룡 기자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왼쪽),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 뉴스1, 김성룡 기자

앞서 같은 당의 김행 비대위원도 지난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속어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 국민에 대한 예의이자 야당에 대한 예의”라고 했고, 하태경 의원은 2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걸 입증을 못 하면 당장 오늘이라도 대통령실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걸로 시간 끄는 것 자체가 대통령실의 무책임이고 스스로 지금 국정운영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라며 “XX라고 하는 비속어 문제는 대통령실 해명이 이해가 솔직히 안 된다. 일부에서는 XX가 사람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그렇게 해명해서는 안 되고, 이렇게 시간 끌 문제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 최근에 환율이 폭등하고 주가가 폭락하고 물가가 폭등하고 경제 초비상 상황에서 xx가 맞냐 아니냐, 이거 가지고 온 국민이 싸우게 하는 건 외국에서 보면 완전히 코미디”라며 “대통령실이 이 글자를 어떻게 입증하는지 이걸로 시간을 보내야 되겠나”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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