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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K-UNIV.] 데이터사이언스 등 마이크로 전공제 도입인공지능융합학부,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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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삼육대학교

삼육대학교가 지난해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 AI·데이터사이언스·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진 삼육대]

삼육대학교가 지난해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 AI·데이터사이언스·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진 삼육대]

삼육대학교가 ‘휴먼-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대학의 주요 특성화 과제로 내세우고 지난해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 인공지능(AI)·데이터사이언스·반도체 분야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삼육대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인문사회계열과 기술공학계열을 융합해 모집하는 학부다. AI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을 기본으로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세부 전공은 인공지능공학, 경영정보시스템, 지능형반도체 등 세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인공지능공학은 AI 기반의 빅데이터 및 IT 전문 인재를 ▶경영정보시스템은 체계적인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경영-IT 코디네이터, 전공지식과 기술을 갖춘 제너럴리스트를, ▶지능형반도체에선 반도체 공정·설계·분석 분야 전문가를 길러낸다. 이를 위해 폭넓은 전공 기초교육은 물론 AI·빅데이터 중심의 전공 심화교육, 반도체 학문의 폭넓은 이해와 응용을 위한 융합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정부 지원 인력양성 사업에도 다수 선정됐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특성화 트랙 국고사업인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 뽑히면서 국가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 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총 6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정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 중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 등 2개 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으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 3년간 120명의 시스템 반도체 분야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출신 교수진이 주축이 돼 반도체 8대 공정, 소자 특성, 측정 등 교과목을 개설 운영한다. 또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무 중심의 교과목과 산합협력 프로젝트, 인턴십, 현장실습 등 기업연계 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전공의 문턱을 낮춰 재학생의 융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2학기부터 마이크로 전공제를 도입했다. 데이터사이언스, 반도체 등 2개 과정을 개설했다.

마이크로전공은 주 전공 외에 여러 학문을 익힐 수 있도록 최소단위(micro) 학점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전공과정이다. 전공별 교과과정에서 12학점(4과목) 이상 이수하면 마이크로 전공 인증을 수여하고, 인증 취득 내용을 성적증명서에 기재해준다. 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비전공자를 위해 별도로 개발된 맞춤형 강의가 제공된다.

마이크로전공을 이수한 뒤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우 복수전공·부전공·연계전공·융합전공 등 다양한 다중전공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마이크로 전공 이수자가 동일 다중전공으로 진입하면 이수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양민규 인공지능융합학부장은 “우수한 교수진을 비롯해 컴퓨터 실습실, 인공지능 서버실, 반도체 클린룸 등 최첨단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ICT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AI 중심의 ICT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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