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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낮은 회전저항, 빠른 응답성 …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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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한국타이어 아이온 시리즈

낮은 회전 저항을 만드는 구조로 주행거리와 전비를 높인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시리즈. 4계절 타이어를 넘어 겨울용 제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진 한국타이어]

낮은 회전 저항을 만드는 구조로 주행거리와 전비를 높인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시리즈. 4계절 타이어를 넘어 겨울용 제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진 한국타이어]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중 5.3%가 전기차였다. 자동차 시장에서 5%의 점유율은 얼리어답터 수요에서 대중 소비자로 바뀌는 지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세계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미국·중국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이 5%를 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공개했다.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에서다.

지난달부터는 국내에도 출시했다. 사계절용 아이온 에보 AS와 아이온 에보 AS SUV, 겨울용 타이어인 아이온 윈터 & 아이온 윈터 SUV 등 4개 상품 총 20개 규격을 출시했다. 내년에는 여름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의 출시도 계획됐다. 이로써 여름용·겨울용·사계절용 타이어를 포함해 18인치부터 22인치까지 6가지 상품, 총 86개 규격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선보이게 된다.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됐다. 특정 성능을 끌어올리면 다른 성능은 떨어지게 되는 트레이드오프(Trade-off)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한국 에볼루션 기술(Hankook Evolution Technology)’이라고 부른다. 이에 전기차가 필요로 하는 낮은 회전 저항, 저소음, 고하중 지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 등이 가능하다.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 내부에서 변형을 제어할 수 있는 3차원(3D)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도 쓰였다. 이를 통해 패턴 블록 강성이 높아져 미끄러짐 현상이 억제됐다. 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이는 구조인 EV 컨투어 기술은 무거운 전기차 하중을 견디면서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보여준다.

또, 낮은 회전 저항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채용해 주행거리와 전비도 높였다.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도 사용했다. 최신 고기능성 폴리머, 친환경 소재 및 고 그립 부여제를 적용하는 한편 실리카 함량 비중도 높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아우디·폴크스바겐·테슬라 등에 전기차용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Ventus S1 evo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 중이다. 폴크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에도 한국타이어의 전기차용 타이어가 장착됐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폭스바겐과 한국타이어는 단일 국가에서 전기차로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작성해 세계 신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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