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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저소음부터 주행성능·승차감까지 UP 미래 모빌리티 시대 타이어 업계 선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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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정숙성을 대폭 높인 다양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들을 출시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정숙성을 대폭 높인 다양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들을 출시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타이어 공명 소음을 감소시킨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선보여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란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한 타이어를 뜻한다.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인해 소음(공명음)이 발생하는데, 이 흡음재가 소음을 줄여준다.

금호타이어의 공명음 저감 타이어에는 공명음 감소 효과를 높이기 위해 ‘K-Silent’(흡음 기술)가 적용됐다. 타이어에 부착되는 흡음재의 디자인, 면적, 폭 넓이 등을 감안한 형상 설계가 이 기술의 핵심이다. 기술 완성도가 높아 2014년 K-Silent 관련 국내 및 해외 특허 등록을 마쳤다.

금호타이어의 K-Silent가 적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로는 마제스티X솔루스, 전기차용 타이어 마제스티9SOLUS TA91 EV, 크루젠 HP71 EV 등이 있다. 마제스티X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티솔루스의 명맥을 잇는 최상위 제품이다. 최고급 세단과 수입차 등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위한 타이어로 금호타이어의 최상급 제품이다.

마제스티X에는 승차감 및 제동성능을 높이기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컴파운드가 사용됐다. 자사 기존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눈길 제동력, 내구성도 높아졌다. 특히 타이어 홈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딤플 설계로 분산시키는 패턴 소음 저감 기술을 더했다. 또한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 및 마모 성능까지 향상시켰다.
  
마제스티9SOLUS TA91 EV와 크루젠 HP71 EV는 전기차 특성에 맞춤 설계된 타이어다.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주행성능과 승차감까지 고려한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전기차 전용 기술을 사용한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대응했다. 지난 2013년 4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와트런’을 출시하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SM3 Z.E에 단독 공급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완성된 기아 EV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EV6에 공급 중인 올시즌크루젠 HP71과 엑스타 PS71 2개 제품 모두 공명음 저감 타이어이다. 기아 EV6에 공급 중인 크루젠 EV HP71의 경우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에서 회전 저항 계수 1등급도 획득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의 독자적인 기술인 ‘K-Silent’를 적용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게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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