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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성 "北미사일 300∼350㎞ 비행·최고고도 50㎞"

중앙일보

입력

북한이 지난 1월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북한판 에이태킴스'(KN-24)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전술유도탄이 발사되는 모습. 사진 조선중앙TV 화면

북한이 지난 1월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북한판 에이태킴스'(KN-24)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전술유도탄이 발사되는 모습. 사진 조선중앙TV 화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2발의 탄도미사일이 300∼350㎞ 비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후 6시 10분께 발사한 첫 탄도미사일은 최고고도 50㎞로 약 350㎞를 비행했고, 6시 17분께 발사한 두 번째 탄도미사일은 같은 최고고도로 약 300㎞를 비행했다.

2발은 모두 변칙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고,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방위성은 추정했다.

지금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항공기나 선박 등의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과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 측에 항의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 및 선박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면서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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