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민의힘TF “박성제 MBC 사장 등 4명 내일 대검에 고발할 것”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는 MBC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29일 대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28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 앞에서 박대출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과 박성중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권성동 과방위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 보도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8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 앞에서 박대출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과 박성중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권성동 과방위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 보도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TF는 고발 대상은 MBC 박성제 사장과 박성호 보도국장, 연보흠 디지털뉴스국장, 임현주 기자라고 적시했다.

TF는 ‘엠바고 해제 전 영상 유포 지휘 및 승인’(박성제 사장), ‘유튜브 채널에 미확인 발언 영상 공개’(연보흠 디지털뉴스국장), ‘기사 보도를 통한 허위 사실 유포’(박성호 보도국장 및 임현주 기자) 등을 고발 사유라고 설명했다.

TF는 “허위 자막과 함께 대국민 유포된 영상으로 윤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되었음은 물론, 70년 가까이 함께한 동맹국가를 조롱하였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국격도 심대하게 훼손되었다”며 “피고발인들은 ‘언론의 자유’ 운운하며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사실을 왜곡하고 흠집내기식 보도를 한 MBC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사건의 경위가 명명백백 밝혀지도록 끝까지 따져 묻고 응분의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아울러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관계자들을 추가 고발할 계획”이라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