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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훈련중인 동해에…김정은, 탄도미사일 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북한 국방과학원이 지난 6월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대성공'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같은달 12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국방과학원이 지난 6월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대성공'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같은달 12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6시 10분부터 20분께까지 북한 평양 순인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6번째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동해 한국작전구역(KTO)에서 진행하는 연합 해상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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