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면전서 “SM 버리고 잘된 꼴 못봤다”…이수만 지독한 응징

  • 카드 발행 일시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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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소속 가수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몇 차례 떠들썩한 전쟁을 벌여 왔다. 얻을 게 거의 없어 보이는 다툼에서도 이수만의 SM은 전력을 다해 응징한다. 분쟁 끝에 나간 가수는 이름조차 금기가 된다. 한때 이들이 TV에 등장하기 위해선 방송국 PD들이 사표 쓸 각오를 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다. 이수만은 “SM 버린 자 잘되는 것 못 봤다”고 면전에서 뱉기도 한다. 악덕 기업주와 약한 소속 가수의 갈등으로만 봐야 할까. 판단에 앞서 그 어디에도 없는 K팝 산업 아이돌 제작 시스템, 그 안에서의 다양한 갈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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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나가 잘된 사례 없다” “괴롭히니 당연히…”

이수만은 소속 아이돌로부터 ‘선생님’이란 호칭으로 불리며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소녀시대 멤버 효연의 틱톡 영상에 코믹한 콘셉트로 등장한 것뿐 아니라 4세대 걸그룹 에스파 멤버들의 앞머리 각도까지 직접 챙긴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레드벨벳 슬기의 앞머리를 눈썹 칼로 자른 일화는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심지어 검찰이 2003년 연예계 불법 접대 실태를 조사하며 이수만 통화 내역을 뒤졌는데, 매일 통화한 사람은 보아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