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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열다, 인천] “수도권매립지의 환경개선이 0순위 정책 청년 맞춤형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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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서구의 현안과 미래’ 강범석 구청장 인터뷰

강범석 구청장은 관내 23개 동을 모두 돌며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구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 서구]

강범석 구청장은 관내 23개 동을 모두 돌며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구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 서구]

인천광역시 서구는 내륙면적 규모가 인천에서 가장 넓은 데다 인구도 인천에서 가장 많다. 인천시 대규모 국책·시책 사업 절반이 사실상 서구에서 벌어지고 있을 정도로 서구는 인천 발전을 이끌고 있다. 구청장 취임 100일을 앞둔 강범석 서구청장은 최근 관내 23개 동을 모두 돌며 ‘민선 8기 핵심 가치 공감 간담회’를 진행했다. 구민과 적극적인 소통에 앞장서고 있는 강 구청장으로부터 서구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들었다.

하반기 주력하는 사업이 있다면
“신세계그룹이 청라국제도시에 2만 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스타필드 청라와 야구 돔구장 건설에 이어 서울 7호선 지하철 역사 신설까지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돔구장은 야구 관람뿐 아니라 K-팝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까지도 즐길 수 있는 멀티스타디움으로 만들어진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서구의 최대 현안인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해서도 매립지 종료와 함께 오랜 시간 서구민을 괴롭혀온 환경개선사업에 힘을 쏟고자 한다. 환경개선을 서구의 0순위 정책이라 생각하고 시기와 상관없이 꼼꼼히 관리하고 대처하겠다. 자연재해로부터 저지대 주민을 보호하고자 최근 반지하주택 전수조사도 실시했다. 지난 7월 착공한 석남동 우수저류시설과 함께 하수역류방지시설, 차수벽 설치 등을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주민 안전 강화에 힘을 쏟는다.”
최근 청년을 위한 공간을 새로 열었는데.
“지난 24일 ‘청년센터 서구1939’를 개관하며 서구 청년정책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 서구 청년의 활동 거점으로 청년의 다양한 일상을 보장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청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정책을 비롯해 일자리·창업 정보 등도 두루 제공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청년 창업가가 서구를 본거지 삼아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지원센터도 조성하고 있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당하동에 들어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원스톱사무실과 독립적인 창업 공간, 코워킹 공간으로 구성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전략이 있다면.
“대표적인 경제정책이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다. 소상공인 및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것으로 최근 17호점이 탄생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서비스 혁신 및 고객 편의 증대에도 나선다. 지역자원과 연계해 관광 및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22개소를 통합 관리할 전문 조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서구 상권 활성화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권역별 매니저를 배치해 현장 밀착관리 및 맞춤형 행정업무를 펼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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