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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열다, 인천] 지역 청년·취약계층 취업 교육에도 앞장 … 매년 1000명 이상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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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인하대학교

인하대가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 인하대]

인하대가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 인하대]

인하대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인하대는 2016년부터 6년간 고용노동부와 인천시 지원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을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진로·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사업에 선정돼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7월 25일 진행한 ‘데이터베이스&SQL 캠프’에는 총 775명의 지역 구직 청년들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 과정, 구글애널리틱스 과정, 파이썬 집중 과정을 마련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역 청년들에게 교내 경력개발 시스템도 개방했다. 인하대 재학생이 아니더라도 외부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청년들에게도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유관 기관과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는 인천고용센터, 인천시청,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산업공단 인천지역본부 등과 인천지역청년고용협의회를 구성해 지역별 상황을 고려한 취업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지역 내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18년부터 인천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취업 준비를 위해 진행하는 인천시 취업률 향상 프로그램은 인하대가 인천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매년 1000명 이상의 지역 청년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구직 스킬을 높이고 있다.

인천에 사는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취업 관련 IT(정보기술) 교육, 취업 스터디, 중소·중견기업 채용설명회, 미취업자 커리어매칭, 지역 청년 학습관리시스템(LMS) 교육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의 구직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하대는 지자체와 협업 아래에 아동복지협회, 가정위탁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보호 종료 시점의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 스터디’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2021년부터 기획해 운영하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더불어 지역 내 대기업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운영된 포스코건설의 ‘자립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인하대가 함께했다. 기업의 기획에 맞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협조를 받아 인하대는 총 120명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관련 자립역량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계층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기획 및 각종 진로·취업 지원 비교과 프로그램을 유관기관과 협업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복무 중인 군인들을 대상으로 복학 후 학교 적응과 군복무기간 동안 변화한 채용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복학 후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청년들에겐 정부의 청년정책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성화고 재학생 대상으로는 고졸 취업 전형을 설명하고, 실전 취업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려줬다. 더불어 면접 대비 특강도 마련해 알짜 취업 노하우를 전했다.

인하대는 앞으로도 지역 내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다.

정태욱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인천의 거점 대학으로서 본교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역 청년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련 기관과의 협업으로 취업 스터디, 커리어 매칭, IT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지역인재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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