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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과 똑같네…美 CBS “벤투호 1무2패 본선 조별리그 탈락”

중앙일보

입력

미국 방송사 CBS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이 1무2패로 16강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은 23일 코스타리카전 실점 직후 아쉬워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미국 방송사 CBS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이 1무2패로 16강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은 23일 코스타리카전 실점 직후 아쉬워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미국 매체 CBS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설 축구대표팀이 부진한 성적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CBS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0일 개막을 앞둔 카타르월드컵의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의 모든 경기 결과를 전망해 공개했다.

이 매체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에 패하고 가나와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1무2패로 H조 최하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개월 전 같은 주제로 발표한 전망과 동일한 결과다.

 CBS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독일을 꺾고 우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두라스와 A매치 평가전에서 하프발리 슈팅을 시도하는 아르헨티나 주포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CBS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독일을 꺾고 우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두라스와 A매치 평가전에서 하프발리 슈팅을 시도하는 아르헨티나 주포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달라진 건 스코어다. CBS는 지난 6월 한국이 우루과이에 1-2로 패한 뒤 가나와 2-2로 비기고 포르투갈에 1-2로 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엔 전반적인 스코어를 줄였다. 한국이 우루과이에 0-1로 지고 가나와 2-2로 비긴 뒤 포르투갈에 0-1로 질 것으로 봤다.
CBS의 예상 중 파격적으로 바뀐 부분도 있다. 3개월 전엔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결승에서 만나 브라질이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에 입 맞출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지만, 이번엔 결승전 대진을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맞대결로 바꿨다. 아르헨티나가 2-1로 독일을 꺾고 정상에 오르는 시나리오로 수정했다. 잉글랜드가 최근 유럽네이션스리그에서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는 등 부진한 점을 감안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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