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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박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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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에버엑스

정형외과 전문의 출신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 에버엑스]

정형외과 전문의 출신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 에버엑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버엑스가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제의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버엑스는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 솔루션 ‘MORA(Mobile Orthopedic Rehabilitation Assistant)’와 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 졸업 후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윤찬 대표를 필두로 소프트웨어 개발 베테랑 전문가 26명이 MORA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버엑스에 따르면 환자는 의사에게 치료 프로그램을 배정받고 MORA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뒤 휴대전화로 재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MORA는 에버엑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추정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10만 건 이상의 근골격계 재활 운동 동작을 학습해 특화된 개인별 맞춤 가이드를 제시한다.

에버엑스는 4분기엔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단계별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보고 있다.

윤찬 대표는 “협력 병원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MORA 기능을 개선 중”이라며 “지난 3월 MORA의 사용자 맞춤형 운동 제공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고 한국, 미국, 독일에서 MORA와 에버엑스에 대한 상표권 확보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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