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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창립 10돌 맞은 ‘NC문화재단’… 다양한 분야서 사회공헌 사업 전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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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엔씨소프트

NC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10월 20~21일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Next Creativity Conference 2022’를 진행한다. [사진 NC문화재단]

NC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10월 20~21일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Next Creativity Conference 2022’를 진행한다. [사진 NC문화재단]

NC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NC)가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지난 10년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왔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지속적으로 실천

NC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청소년 창의 활동 공간 ‘프로젝토리(Projectory)’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나 집이 아닌 ‘제3의 공간’으로, 모두가 스스로 잠재된 가능성을 탐색하며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자기주도성과 자율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정규 수업 프로그램이나 지도교사가 없다.
  
2018년부터는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편견 해소, 다양성 존중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동화책을 출판하고 있다. 『동구관찰』 『바람』 『난 크고 넌 작다』 등 동화책 3종을 펴냈으며, 전국 공립 및 소규모 민간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1700여곳에 도서를 기증했다.

2015년에는 의사소통장애인을 위한 보완 대체의사소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나의 AAC’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다. 현재까지 12만 건 이상 누적 다운로드돼 국내 앱 마켓 해당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인지장애인을 위한 그림 상징 표지판을 제작·배포했으며, 특수교사 커뮤니티와 관련한 학회를 등 AAC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의 청소년 복지시설을 후원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협력해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과학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는 업무협약을 맺고 방글라데시 난민 장학생을 후원했다. 최근에는 MIT, 스탠퍼드, 하버드의 인공지능(AI) 윤리 교육 커리큘럼 개발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공익을 목적으로 한 이 연구 결과는 향후 대중에게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콘퍼런스 개최

NC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Next Creativity Conference 2022 (NCC2022)’를 준비하고 있다. 콘퍼런스는 10월 20일, 21일 이틀간 ‘창의성, 일상의 모든 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NC문화재단 사옥에서 진행된다.

NC문화재단은 콘퍼런스에서 프로젝토리를 2년간 운영해 오면서 고민한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창의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창의 연구 및 교육 기관, 청소년 관련 기관, 국제기구 종사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첫날 기조 강연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유튜브 CEO 수전 워치츠키의 어머니인 에스더 워치츠키가 ‘미래세대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폴 김 교수는 ‘이유 있는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는 열정에 대해 강연한다. 이후 NC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 성과 발표와 프로젝토리 멤버로 활동했던 청소년 연사의 발표가 진행된다. 그리고 신종호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가 이끄는 ‘더 나은 창의 환경’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창의 관련 분야 실무진을 대상으로 ‘미래세대’와 ‘창의성’에 대한 더욱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 나간다. 먼저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가 창의성을 주제로 그룹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이후 재단 관계자가 프로젝토리의 창의적 환경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토리 청소년 멤버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토리의 문화에 대한 워크숍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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