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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주도' 논란…이배용 국교위원장 임명장 내일 수여

중앙일보

입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지명자. 조문규 기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지명자. 조문규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야당의 거센 비판을 받았던 이배용 신임 국가교육위원장(장관급) 지명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27일 열린다.

대통령실은 26일 "내일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배용 국교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이배용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때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지낸 보수 성향 역사학자로 국정교과서 편찬심의위원으로 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를 이유로 "부적절한 인사"라고 지적해왔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중장기 교육 정책을 담당하는 행정 기구다. 이 위원장과 함께 한국금융연구원장과 동덕여대 부총장을 지낸 김태준 상임위원(차관급), 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인 정대화 상임위원(차관급) 등 21명의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중 2인을 제외한 19인의 지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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