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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장성민, 서아프리카 찾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중앙일보

입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기니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기니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지난 14∼23일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했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장 기획관은 지난 12~13일 케냐 신임 대통령 취임식 대통령 특사단으로 케냐 방문을 시작으로 서아프리카로 이동했다. 서아프리카 각국을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들과 총 10건의 양자 면담을 했다.

그는 기니의 베르나르 구무 총리, 감비아의 바다라 알리우 쥬프 부통령, 시에라리온의 모하메드 줄데 잘로 부통령 등을 만났다. 또 기니비사우 외교장관, 세네갈 대통령실 외교수석, 라이베리아의 박람회 관계부처 차관단 등도 면담했다.

장 기획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동 국가들과의 양국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는 윤 대통령의 각국에 대한 개별 메시지를 각각 전달했다.

장 기획관은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팬데믹,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경제적 불평등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글로벌 이슈 및 도전에 대한 해결책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접촉했던 모든 국가들은 이러한 한국의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일부 국가는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장 기획관은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 등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직접 방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활동을 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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