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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중견기업체 인사들...대학생들과 ‘기업가정신’으로 만난다”

중앙일보

입력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창의라이프대학 주관으로 충남지역 중견 기업체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에 소속된 90여명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앙뜨레프레너십’을 교양강좌로 개설해 운영하면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2학기에 이어 생생한 기업 현장과 기업의 전략,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등을 들려주고 직장인 예비 사원들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게 한다는 대학의 취지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 교양강좌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체 대표이사들을 특별강사로 초청해 진행되고 있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3D프린팅 기술접목으로 중속엔진 핵심부품설계 및 제조를 선도하며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삼영기계의 한국현 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인생의 성공여부는 ATTITUDE가 결정한다’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한국현 ㈜삼영기계 사장은 ▲영상을 통한 회사소개 ▲ATTITUDE란? ▲인생에서 기회는 어떻게 오나? ▲ATTITUDE가 중요한 이유 ▲BEST ATTITUDE는? ▲말발의 법칙 ▲딱 아는 만큼만 보인다 ▲나여야만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삼영기계의 인재상 등을 주된 강의내용으로 삼아 학생들과 마주했다.

이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장환희(22학번,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학우는 “우리 대학 협약기업으로 “자동차 우렌탄 폼 시트제작사 서원산업 예비사원이지만 지금까지 ‘에티튜드’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라며 “강의를 듣는내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로 삼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앞으로 회사에서 생활할 때 직장인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키워드로 삼아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당위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 한국현 사장은 “예비 직장인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위해 배우고 준비하고 있는 1학년생들에게 성공적인 사회생활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안해보고 출발하게 되면 벽에 부딪치고 좌절도 하게 되는데, 이것을 어떻게 사회생활에서 도전하고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게하고 자연스럽게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첫 단추를 끼우는데 필요한 가이드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사장은 “그것이 강의 주제인 ‘애티튜드(attitude; 정신적 태도)’인데 직장인으로서 ‘초심’있어야하고 끝까지 유지되어야만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과도 일치될 수 있고, 자부심과도 연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며 “기업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고자 각 자 배우려는 노력, 삶에 대한 시야를 넓히기 위한 것 등 등 가장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이해를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베스트 애티튜드는 바로 ‘초심’인데 ㈜삼영기계의 경우에는 신입사원들에게 첫 날 출근하면 항상 ‘애티튜드’를 강조하는데, 이 ‘초심’은 둘째 날에는 생기지 않고 첫째 날에만 제대로 형성되기 때문에 그것을 끝까지 유지하느냐가 인생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알아보는 눈을 가지려면 끊임없이 공부하여 전문성의 시야를 넓혀야 함을 주문했다.

유성용 창의라이프대학장은 “지난 2021년부터 교육부가 지원하는 3년제 학과로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로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좌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입사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오히려 기업을 잘 모르고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해 교양과정에 편성하고,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은 어떤 것인지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갖춰야 할 마인드는 물론 전반적인 사항을 다양한 기업체 인사들로부터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이어 나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영기계㈜는 1975년 창업한 이래 선박, 철도 등 국가의 기간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부품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9년에는 소재·부품·장비분야 100대 강소기업으로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바인더 분사방식 샌드 3D프린터’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중속엔진 핵심부품설계 및 제조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 시키면서 이 분야에서는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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