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핵심기술 확보, 신사업 확장 박차…에너지·디지털 시대 전환에 앞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미래 전략 실행 박차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원자력 사업 분야 최고 기업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원자력 사업 분야 최고 기업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인 ‘안전하고 행복한 글로벌 건설리더’ 실현을 위한 핵심가치 중 하나로 ‘미래 전략 실행 가속화’를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에너지와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 시동

국내외 한국형 대형 원전 34기 중 22기 시공 실적을 보유 현대건설은 먼저 원자력 원천 기술 확보를 비롯한 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현대건설은 풍부한 대형 원전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5월 원자력 사업 분야 최고 기업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형 대형 원전 사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차세대 원전사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 모듈원전 분야에서도 민첩하게 대처해 지난해 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과 소형 모듈원전 개발과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원전사업 블루오션으로 일컬어지는 원전해체 분야에서도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미국 홀텍사와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해체 시장에 진출했다.

첨단 기술로 스마트 건설 선도

현대건설은 또 미래 첨단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신사업을 비롯해 UAM(도심항공교통수단),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를 통해 미래 도시변화를 선도하는 건설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로 구성된 UAM Team Korea의 민간기업 9개사 중 유일하게 건설사로 참여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 현대자동차·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UAM 버티포트의 성공적 실현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물인터넷·인공지능·빅데이터·드론·BIM 등 ICT 기술과 접목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과 활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에는 층간소음 저감기술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정서를 모두 확보한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