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네 어린이 도서관에 갔을 때의 일이에요. 도서관에 뛰어 들어온 한 아이가 곧장 소파로 달려가더니 풀썩풀썩 뛰고 데구르르 구릅니다. 아이는 엄마가 읽어주는 책도 듣는 둥 마는 둥 합니다. 결국 아이는 엄마에게 한 소리 듣고 말았죠. 엉덩이 붙이고 있기 힘든 아이에게 가만히 책 읽는 시간이 즐거울까요?
그림책, 조용히 앉아서 보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신나게 춤 추고 칙칙폭폭 기차 놀이도 하고 흥겨운 음악도 들어보세요. 책 읽는 몸 머리 마음이 쑥쑥 자라날 겁니다.
①흔들흔들 '내 마음대로 춤'
『넌 어떻게 춤을 추니?』 (티라 헤더 글 그림, 천미나 옮김, 책과콩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