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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1위 케이블 컴캐스트에 5G 통신장비 공급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가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인 컴캐스트에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장비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인 컴캐스트에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장비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인 컴캐스트의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3.7㎓) 기지국, 5G 저대역(600㎒) 기지국,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은 기지국과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해 기지국을 소형화∙경량화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두 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설치 공간이 줄고, 전력 소모가 최대 50%까지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상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기지국이 설치 위치를 이탈하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알려주는 센서를 탑재했다.

사진 삼성전자

사진 삼성전자

컴캐스트는 1963년 설립된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로 인터넷, 케이블 TV, 집 전화, 모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 가장 넓은 와이파이 공급 지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와이파이 핫스팟과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의 무선 네트워크 대여(MVNO) 방식으로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이번 컴캐스트 수주는 삼성전자의 5G 기술력과 혁신에 대한 도전의 결실”이라며 “향후 이동통신 기술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차세대 통신 비전을 실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미국 버라이즌, 미국 디시 네트워크, 영국 보다폰, 일본 KDDI, 인도 에어텔 등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잇따라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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