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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덴마크 여왕, 英여왕 장례식 참석후 코로나 확진

중앙일보

입력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82)이 지난 18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82)이 지난 18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왕실은 마르그레테 여왕의 이번 주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마르그레테 여왕은 코펜하겐에서 북쪽으로 30㎞ 거리에 있는 프레덴스보르 궁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마르그레테 2세는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당시 덴마크 왕궁은 여왕이 코로나19 백신을 3회 접종받았다고 밝혔었다.

그는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서 외국 왕실을 위한 자리 중 가장 앞쪽에 앉았다.

아들인 프레데릭 왕세자, 스웨덴 왕실 관계자가 나란히 착석했다.

82세인 마르그레테 여왕은 엘리자베스 2세 서거 이후 유럽 최장수 군주가 됐다. 마르그레테 2세는 아버지 프레데릭 9세가 병으로 사망한 다음날인 1972년 1월15일 왕위에 올라 올해 즉위 5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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