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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국장 참석' 한덕수 총리, 28일 日 기시다 총리 만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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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조율 중이다.

외교부는 21일 “한 총리는 28일 기시다 총리와 만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도 이날 “기시다 총리가 한 총리와 28일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약 15분간 회담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총리실은 외교부와 함께 양국 총리 회담을 위해 일본 외무성 측과 구체적인 일정 등을 협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가 이끄는 한국 정부 조문 사절단은 오는 27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리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다. 사절단은 한 총리가 단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국회 부의장)이 부단장을 맡았고, 윤덕민 주일 대사와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전 주일 대사)도 포함됐다.

아베 전 총리 국장에는 외국에서 약 7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총리는 26∼28일 사흘간 한 총리를 포함해 30여 명의 외국 정상급 인사와 개별적으로 회담할 예정이다.

26일에는 미국 정부를 대표해 국장에 참석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회담하고 만찬도 함께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27일에는 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고 28일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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