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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인도 소녀 성폭행한 남성 2명…기름 붓고 불까지 질렀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인도 경찰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16세 소녀가 남성 2명에게 성폭행당한 후 불태워져 살해당했다고 20일 밝혔다.

피해 여성은 힌두교 카스트제도 최하층인 달리트(Dalit) 출신이다. 사회적 약자로 성폭행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인도의 한 여성이 여성에 대한 폭력에 항의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AP

인도의 한 여성이 여성에 대한 폭력에 항의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AP

남성들은 이달 초 농촌 지역인 쿤와푸르 마을에서 소녀를 성폭행한 뒤 경유를 들이붓고 불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는 병원으로 이송받아 치료를 받았으나 12일만인 19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집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됐다. 계급이 낮아 범행의 대상이 된 후에도 재차 협박을 받는 일도 일어나기 때문이다.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는 지난주에도 15세와 17세 자매가 6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사망했다. 시신은 나무 위에서 발견됐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지난해 약 3만2000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다.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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