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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봉 '아바타2' BIFF에서 본다...양조위 등 스타 배우도 대거 참가

중앙일보

입력

아바타2 포스터. 사진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아바타2 포스터. 사진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부산 국제영화제 10월 5일 개막 
다음달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 푸티지 영상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푸티지 영상은 영화 전체가 아닌 주요 장면을 편집한 ‘맛보기’ 영상을 말한다. 또 이번 영화제에는 왕가위(왕자웨이) 감독이 만든 영화 ‘중경삼림’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 잡은 양조위를 비롯해 프랑스 알랭 기로디 감독 등도 만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12월 국내외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의 주요 장면을 편집한 15분가량의 푸티지 영상을 영화제 기간인 내달 6일 오후 2시 CGV센텀시티 4관에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2009)’ 이후 13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전작 ‘아바타’는 아직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관람객 1300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온라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을 만나지만, 푸티지 영상 공개 때 존 랜도 프로듀서가 토크 이벤트를 하며 후속작 주요 장면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려준다.

다음 달 5일 개막해 14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유명 배우와 거장 감독도 대거 참여한다.

영화배우 이영애와 양조위(량차오웨이). 중앙포토

영화배우 이영애와 양조위(량차오웨이). 중앙포토

양조위 등 유명 배우와 감독 대거 찾아 
가장 대표적인 스타 배우는 양조위(량차오웨이)다. 양조위는 2004년 개막작 ‘2046’으로 BIFF를 찾은 지 18년 만에 ‘올해의 영화인상 수상자’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1962년생인 양조위는 올해 나이가 60세다. 하지만 그는 20~30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연기를 누리고 있다.

이 외에도 ‘가난한 자들에게도 태양을’, ‘오래된 꿈’, ‘용감한 자에게 안식은 없다’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알랭 기로디 감독, 이준익 감독의 ‘욘더’ 등에 출연한 한지민 배우를 비롯해 강동원·이영애·하정우 등 국내외 스타 배우와 감독이 BIFF를 찾는다.
올해 BIFF 개막작에 선정된 ‘바람의 형기(Scent of Wind)’는 이란의 하디 모하게흐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바람의 향기는 인간의 선의가 아직 남아 있는지 의심스러운 세태 속에서 사람에 대한 믿음을 확인시켜 주는 영화다. 하디 모하게흐 감독은 1979년 이란 데다쉬트에서 출생해 1990년 연극 분야에서 배우와 연출가로 활동했다.

폐막작 '한 남자(A Man)'는 일본의 이시카와 케이 감독 작품으로 2018년 요미우리문학상을 받은 히라노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이시카와 케이 감독 대표작은 일본 호치영화상 작품상을 받은 ‘꿀벌과 천둥(2019)’, ‘아크(2021)’ 등이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354편 초청 
올해 BIFF 상영작은 모두 354편이다. 공식 초청작은 71개국 243편이며, 여기에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이 추가됐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에서 열리는 영화제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섹션인 ‘온 스크린’을 신설한 BIFF는 올해 이 부문을 확대, 지난해 3편에서 올해는 9편을 선보인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수영구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 앞 해상에서 시민들이 패들보트를 타고 일본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너도 파도를 탈수 있다면'을 감상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수영구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 앞 해상에서 시민들이 패들보트를 타고 일본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너도 파도를 탈수 있다면'을 감상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BIFF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작된다. 일반 상영작 티켓 예매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앱 ‘BIFF’에서 할 수 있다. 모두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발권한다. 단 취소 표와 잔여 좌석에 한해서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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