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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살벌 눈빛 "진짜 미친 짓 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살해사건 피의자 전주환(31)이 21일 검찰로 송치됐다.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던 전주환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되면서 얼굴을 드러냈다. 전주환은 이 자리에서 "진짜 미친 짓을 했다" 고 말했다. 그는 이날 마스크를 하지않은 채 모습을 드러내며 취재진의 카메라를 노려보기도했다.

 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전주환이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전주환이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지난 17일 전주환의 혐의를 형법상 살인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으로 변경했다. 전주환은 수사에 혼란을 줄 목적으로 범행 이후 뒤집어 입을 수 있는 ‘양면 점퍼’를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정황도 밝혀졌다.

아래는 남대문경찰서 사무실을 나오는 전주환의 장면이다.

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연합뉴스

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연합뉴스

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신당역 살인 피의자 검찰 송치.연합뉴스

신당역 살인 피의자 검찰 송치.연합뉴스

21일 검찰에 송치되는 신당역 살인 피의자 전주환.연합뉴스

21일 검찰에 송치되는 신당역 살인 피의자 전주환.연합뉴스

전주환은 취재진의 보복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후 경찰서 현관문을 나올 때 쯤엔 얼굴표정이 풀렸고, 호송차 안에서는 혀가 보이기도했다. 아래는 그 두 장면이다.

남대문 경찰서 현관문을 나서는 신당역 살인피의자 전주환. 연합뉴스

남대문 경찰서 현관문을 나서는 신당역 살인피의자 전주환. 연합뉴스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기위해 호송차에 탑승한 신당역 살인 피의자 전주환. 연합뉴스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기위해 호송차에 탑승한 신당역 살인 피의자 전주환. 연합뉴스

한편 피해자 측 변호인을 맡은 법무법인 새서울 민고운 변호사는 전날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분께 마지막 공판기일에 재판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었고 대리해 진술했다"며 "'피고인이 저에게 절대 보복할 수 없도록 엄중한 처벌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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