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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군 로널드레이건 항모강습단 23일 방한…한미 연합훈련 참가

중앙일보

입력

한미 해군이 지난 2017년 10월 18일 동해에서 북한의 해상도발에 대비해 연합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아래부터 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CVN 76), 미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스테덤함(DDG 63). 연합뉴스=미 해군 제공

한미 해군이 지난 2017년 10월 18일 동해에서 북한의 해상도발에 대비해 연합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아래부터 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CVN 76), 미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스테덤함(DDG 63). 연합뉴스=미 해군 제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을 포함한 미 해군의 항모강습단이 한미 연합 해상훈련 등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19일 해군에 따르면 항공모함, 이지스 구축함, 항공기 등으로 구성된 미 해군 항모강습단이 오는 23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 부산작전기지에 기항하는 미 항모강습단은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비롯해 순양함 챈슬러스빌함,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 등 총 3척이다.

이들은 26일~29일 동해 공해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것이다.  이밖에 상호 함정방문, 친선 체육 활동, 사회 복지시설 연합 봉사활동 등 양국 해군 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도 예정돼 있다.

해군 측은 "이번 방한은 지난 5월 '미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한다'는 양국 정상 간 합의와 7월 '美 전략자산의 한반도 지역 전개를 포함한 동맹의 억제태세를 강화한다'는 양국 국방장관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해군은 동해 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해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함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 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미 항공모함의 방한은 2018년 10월 '대한민국 해군 제주 국제관함식' 이후 4년 만의 방한이다. 미 해군 항모강습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은 2017년 10월 로널드 레이건함이 왔던 이후 약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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