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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2022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베이징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 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4·성남시청/연세대)이 2022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최민정은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국가브랜드 대상 스포츠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가치평가를 통해 국가브랜드 지수를 발표하고, 또한 국제 사회에서 국가브랜드와 국가 이미지를 빛낸 기업·기관·개인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다. 2015년에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2015년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 2018년에는 스켈레톤 윤성빈 등이 스포츠선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엔 배구 여제 김연경이 수상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영재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영재 기자

최민정은 올해 2월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 1000m와 여자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월에 개최된 세계선수권에서는 1000m, 1500m, 여자계주, 종합우승까지 4관왕에 올랐다.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은 개인 통산 4번째이며, 한국 여자선수로는 최초다.

최민정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인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지금까지보다 더 정진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2023년 3월에는 한국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만큼, 국민 여러분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예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은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재가 선정됐다. 예술 부문에서는 국제적인 경연대회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피아니스트 임윤찬에게 돌아갔다.

올해 국가브랜드 시상식은 오는 20일 1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홍익표 의원과 이용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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