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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英대사관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조문…"자유·평화의 수호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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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와 관련해 9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 관저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 대사대리에게 '영국 왕실과 영국 국민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위어 대사대리는 "이렇게 방문해 주신 윤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영국 왕실과 본국에 대통령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록을 남기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록을 남기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여왕의 영정 앞에서 묵념한 뒤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였던 여왕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한 것이 큰 영광이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빌며 영국 국민과 왕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라는 글귀의 조문록을 남겼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한 영국대사관에 마련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한 뒤 작성한 조문록.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한 영국대사관에 마련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한 뒤 작성한 조문록. 연합뉴스

위어 대사대리는 윤 대통령에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99년 방한 당시 안동을 방문한 사진을 소개하면서 여왕께서 한국 방문의 소중한 기억을 이후 여러 차례 이야기하셨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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