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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동산도 '연속 골'…6년새 아파트 2채 50억 뛰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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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둔 한국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6월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둔 한국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세계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선 손흥민(30·토트넘)이 축구 실력뿐 아니라 부동산 재테크 안목도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 따르면 손흥민이 2016년 22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한 아파트는 6년이 지난 현재 2배 이상 뛰어 55억원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재건축이 예정되어 있어 매매가는 더 오를 전망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손흥민이 2017년 25억원에 산 서울 성동구 성수동 고급 아파트도 현재 40억원 이상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은 압도적 영향력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2조원에 달하는 손흥민이 부동산에서도 고수의 면목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소유한 국내 부동산뿐 아니라 주 거주지인 영국 런던 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손흥민은 소속팀 홈구장이 있는 런던 내 한 고급 주택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한다. 런던 북부 햄스테드에 위치한 손흥민의 집은 월세가 67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여 가구가 살고있는 고급 빌라 단지인 이 주택의 매매가는 100억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흥민은 과거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이곳으로 이사 온 이유는 축구 외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간이 많기 때문"이라며 집 내부를 소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수영장, 헬스장, 영화관, 사우나 등 기본적으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많다"며 "경기가 늦게 끝나면 잠을 못 자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수영장에서 걸으면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헬스장도 잘 되어 있어 제가 축구하고 회복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철저한 자기 관리로 지난 시즌 리그 개막전 결승골을 시작으로 결국 골든부트까지 품에 안았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7경기(챔피언스리그 포함)째 침묵하며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길어지는 골 침묵 탓에 현지에서 '선발 제외'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던 손흥민은 오는 11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지난 시즌 리그 개막골을 터뜨렸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시즌 첫 골에 다시 도전한다.

다만 8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하면서 리그 주말 경기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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