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소상공인·중기 살리기로 ESG 경영 실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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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은 ESG 경영 선포 2주년을 맞이해 중소상공인과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판로지원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동반성장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라이브 커머스 방송 참여 기회를 제공해 상품 홍보 및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월 농업회사 해오담 수제 흑삼, 7월 고품질 분말소스 제조 전문 중소기업 미쓰리 떡볶이 세트, 8월 철원오대쌀 햅쌀과 영주 한우세트 판매를 진행한 데 이어  4분기 중 2차례 이상 라이브 커머스 방송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코레일유통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명품마루 매장 및 특산품 판매점인 고향뜨락 매장과 계약되어 있는 중소기업 파트너사 뿐만 아니라 국내 박람회 참관 및 지자체 추천 우수상품 시장조사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전국 KTX 역사와 주요철도에서 250여 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도 지역의 소규모 양조장과 협업을 통해 수제 맥주가 7월에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코레일유통은 편의점 수제 맥주 열풍 속에서 마니아들에게 정평이 나 있는 동두천 지역 브루어리를 발굴해 철도 특화상품 매력을 접목시켰다.

기차여행을 테마로 부드러운 감귤향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에일 맥주 ‘렛츠고 에일’은 톡 쏘는 일반 맥주 맛과 달리 부드럽고 섬세해 목 넘김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지역 소규모 양조장·스토리웨이 편의점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특색 있는 소규모 양조장과 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해당 상품은 편의점 현지상품으로 계약해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철도 이용고객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에 앞서 1일부터 8일까지 지역의 맛과 개성을 담은 특산빵을 한자리에 모아 철도 역구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지역 상품 홍보 및 제조 중소기업 파트너사 판로확대를 지원했다.

코레일유통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 특산빵 파트너사의 현실을 감안해 팝업 스토어 전 매장의 팝업 매대 설치, 상품 진열, 영업장비 배치, 판매 인력 운용 등 전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팝업 스토어는 용산역, 영등포역, 수원역, 대전역 구내에서 이벤트 매장 형태로 운영해 춘천 닭갈비빵·제주 메밀쿠키·원주 복숭아빵·안동 사과빵·영천 샤인머스켓빵·김천 자주떡·성주 꿀참외빵· 순천만 칠게빵·청주 직지빵 등 9개 지역의 맛과 멋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판매했다.

이어 팝업 스토어 운영기간 중 고객 선호가 높고 판매량이 높은 상품을 스토리웨이 편의점에 입점 판매할 뿐 아니라 철도 주요 역사 이벤트 매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코레일유통 조형익 대표이사는 “코레일유통은 앞으로도 철도이용객의 편의제공과 가치 소비를 위해 경쟁력 있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소개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철도 인프라와 연계한 사업 개발로 다각적인 판로개척과 아낌없는 판매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 중소기업 판매확대를 위해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광주송정역 4개 중소기업명품마루 매장을 상설로 운영하고 있으며 영등포역, 범계역, 미금역, 석계역, 인천논현역, 온양온천역 6개 특산품 판매 고향뜨락 매장을 상설로 운영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위해 매분기별로 전국 30여 개 이벤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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