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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종이의 변신, 페이퍼 아트로 초대형 감 만들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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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랑 뭘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이번엔 종이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페이퍼 아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소중 학생기자단이 종이로 만드는 예술작품 페이퍼 아트에 도전해봤다. 추석을 맞아 초대형 감(상자)을 만들고 포즈를 취한 김가은·김다은·유아라 학생기자(왼쪽부터).

소중 학생기자단이 종이로 만드는 예술작품 페이퍼 아트에 도전해봤다. 추석을 맞아 초대형 감(상자)을 만들고 포즈를 취한 김가은·김다은·유아라 학생기자(왼쪽부터).

종이를 접거나 가위로 자르며 이런저런 모양을 만들어 본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최근 종이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페이퍼 아트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종이를 오리고 겹겹이 붙여 만드는 페이퍼 레이어링, 3D 형태의 입체 작품, 디테일하게 컷팅하여 만드는 페이퍼 컷팅 등 방법도 다양하다. 소중 학생기자단이 사랑(본명 최은영) 페이퍼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평범한 종이가 특별한 작품이 되는 경험을 해봤다.

평범한 종이가 하나의 작품이 되기까지

페이퍼 아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사랑 페이퍼 아티스트는 구상한 도안을 네이버카페에 무료로 공유하고, 더 자세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다.

페이퍼 아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사랑 페이퍼 아티스트는 구상한 도안을 네이버카페에 무료로 공유하고, 더 자세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다.

“추석을 맞아 지름 약 40cm 초대형 감(상자)을 만들어 볼게요. 장식하거나 물건을 담아두고, 선물상자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문구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머메이드지·글루건·가위. 페이퍼 아트를 처음 해보는 소중 학생기자단을 위해 도안 컷팅 과정 이후부터 작업하기로 했다. 사랑 작가의 작업실에 있는 컷팅플로터에서는 도안이 줄줄 나오고 있었다.

김다은 학생기자가 이 기계는 뭐냐고 물어봤다. 사랑 작가는 사람이 커터칼로 잘라야 하는 작업을 대신 해주는 기계라고 설명했다. “감 상자를 만들 때 필요한 면이 8개, 뚜껑 8개, 위아래 면까지 하면 총 18장이 필요한데 이걸 다 자르면 힘들잖아요. 이 기계를 쓰면 도안이 컷팅되어 나와요. 집에서 할 땐 도안을 직접 잘라서 써도 되고, 기계가 컷팅한 도안을 사서 작업해도 돼요.”

사랑 페이퍼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도안을 하나씩 붙이는 소중 학생기자단.

사랑 페이퍼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도안을 하나씩 붙이는 소중 학생기자단.

상자 옆면 8개를 모두 붙여주는 작업을 시작했다. 붙이는 면(점선)에 가깝게 가열된 글루건을 짠 다음에 선에 맞춰서 도안 여덟 개를 서로 붙여주는 걸 반복하면 된다. “끝부분에 많이 짜주는 게 좋아요. 튼튼하게 붙이지 않으면 나중에 헐겁고 뜰 수도 있거든요.” 처음에는 조금 헤매던 학생기자들이 붙이는 면이 늘어날수록 익숙하게 해냈다. 페이퍼 아트는 반복 작업이 많아서 숙달되면 난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다고 했다.

8개의 옆면을 모두 붙이면 감의 본체 부분이 완성된다.

8개의 옆면을 모두 붙이면 감의 본체 부분이 완성된다.

바닥을 붙일 때는 한쪽부터 하나하나 붙여주는 게 중요한데 붙이는 면에 먼저 글루건을 쭉 짜서 모서리를 최대한 딱 맞춰 붙여준다. “한 방향으로 쭉쭉 모든 면을 붙여야 해요. 한쪽 모서리가 안 맞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른 쪽 모서리라도 최대한 맞춰서 붙여주세요. 끝부분이 딱 맞는 게 중요해요.”

다음은 뚜껑을 붙이는 작업을 할 차례. “위에 겹쳐지면서 닫아주는 역할을 할 거예요. 작업 방법은 옆면이랑 똑같아요. 살짝 간격을 주며 붙여 더 크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제일 위쪽에 보이는 거잖아요. 조금만 틀어져도 작품 전체가 안 예쁘게 보일 수 있으니까 집중해서 모서리를 잘 맞춰 붙여주세요.”

감 꼭지는 입체감을 주기 위해 글루건을 한 번 짜고 마른 후 한 번 더 짜주고 꼭지를 붙인다.

감 꼭지는 입체감을 주기 위해 글루건을 한 번 짜고 마른 후 한 번 더 짜주고 꼭지를 붙인다.

감을 완성하면 꼭지를 붙여 마무리한다. 큰 동그라미 주위로 잎사귀 네 개를 붙여 동그랗게 붙여준다. 마지막 작은 원으로 꼭지를 붙일 때는 사랑 작가만의 노하우가 있다. “꼭지가 딱 붙어있는 것보다 조금만 떠 있어도 입체감이 느껴져요. 먼저 글루건을 한 번 짜고 말려요. 그런 다음 한 번 더 짜주고 꼭지를 붙여 높이를 주는 거죠.”

뚜껑이 잘 안 닫히면 스티커로 두 군데만 붙여줘도 훨씬 안정적으로 닫힌다.

뚜껑이 잘 안 닫히면 스티커로 두 군데만 붙여줘도 훨씬 안정적으로 닫힌다.

글루건이 마르는 동안 뚜껑이 잘 안 닫히는 걸 보정해주기 위해 스티커를 살짝 붙여준다. 두 군데만 고정해줘도 상자가 더 안정적으로 닫힌다. 글루건이 마르고 한 번 더 글루건을 짠 다음에 꼭지를 살짝 올렸더니 입체감이 확 생겼다. 잎사귀 끝부분을 살짝 구겨주고, 모양을 잡아주자 진짜 감 꼭지처럼 보였다. 자이언트 감 상자를 완성한 학생기자들은 “진짜 커요. 얼굴보다 훨씬 커요!”“감 상자를 선물 상자로 활용해 볼래요”라며 즐거워했다.

여러분도 만들어 보세요!  
추석 연휴 동안 페이퍼 아트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 페이퍼 아티스트가 여러분을 위해 도안을 선물했습니다.

※ 각 도안을 원하는 크기로 확대 복사해 사용한다. 페이퍼 아트에는 머메이드지·색상지 등이 주로 쓰인다.

미니 감(상자)
만드는 과정과 완성 작품은 위에 나온 소중 학생기자단의 자이언트 감(상자)을 참고한다.

드림캐처

① 도안을 따라 안쪽부터 모든 모양을 자른다. 복잡한 모양일수록 꼭 안쪽부터 잘라야 하는 것 잊지 말 것.
② 실의 한쪽 끝을 깃털에 돌돌 감아 묶는다.

③ 반대쪽 끝은 장식에 여러 번 꿰어 고정한다. 이때 장식은 실의 전체 길이에서 절반 정도 위치하게 한다.
④ ③번의 실을 원형 모티브와 연결해 묶는다.
⑤ 20cm 정도 실을 잘라 위쪽에 묶어 걸 수 있는 고리를 만든다.

네잎클로버 팝업 카드

① 클로버 잎을 자른다.

② 클로버 잎 두 장을 +자로 겹쳐 붙인다.
③ 잎의 뒷면 가운데에 줄기를 붙인다.
④ 카드 도안을 자른다.
⑤ 도안 안쪽의 실선을 따라 자르고 팝업 구조를 만든다.
⑥ 네잎클로버를 팝업 구조의 오른쪽(어두운 네모 부분)에 붙인다.
⑦ 풀을 발라 카드 겉면과 속면을 붙인다.
⑧ 카드를 접어서 끝부분을 자를 대고 잘라 정리한다.
⑨ 봉투 도안을 잘라 날개 3면을 가운데로 모으고 목공용 풀로 붙인다.

아이랑GO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말 뭘 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집에서 해볼 만한 것, 마음밭을 키워주는 읽어볼 만한 좋은 책까지 ‘소년중앙’이 전해드립니다. 아이랑GO를 구독하시면 아이를 위한,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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