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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여사 논문검증단…이재명 지지하는 '정치단체'에 불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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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 검증위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 논문은 표절이라는 검증단의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 검증위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 논문은 표절이라는 검증단의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6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해 자체 검증 결과를 발표한 단체들에 대해 "학술단체가 아닌 정치 단체"라고 주장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흡사 검증단은 명칭 등에서 학계를 대표하여 해당 검증이 학술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내실을 들여다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정치 단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 논문 3건이 모두 표절에 해당한다는 자체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언론에 따르면 검증단에는 사교련을 주축으로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 단체의 주요 임원을 역임했거나 현재 임원인 인사들이 지난 3월 1일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를 지지선언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검증에 참여한 또 다른 단체인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함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고려대, 부산대 입학 취소 철회를 주장했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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