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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뒤집은 스캔들…피펜 전처, 17세 연하 조던 아들과 열애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NBA 스카티 피펜의 전처인 라르사 피펜(오른쪽)이 마이애미에서 마이클 조던의 차남 마커스 조던과 데이트했다고 TMZ가 보도했다. 사진 TMZ 캡처

NBA 스카티 피펜의 전처인 라르사 피펜(오른쪽)이 마이애미에서 마이클 조던의 차남 마커스 조던과 데이트했다고 TMZ가 보도했다. 사진 TMZ 캡처

아마도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스카티 피펜(57·미국)은 좋아하지 않을 소식이다. 스카티 피펜의 전처인 라르사 피펜(48)이 마이클 조던(59·미국)의 차남인 마커스 조던(31)과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TMZ는 5일(현지시간) “라르사 피펜과 마커스 조던이 지난 일요일 마이애미 일식집 주마에서 포착됐다. 둘은 다른 커플과 함께 일종의 더블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TMZ는 라르사 피펜과 마커스 조던이 나란히 앉아 점식 식사하는 사진과 식당을 떠나는 사진을 공개했다. 라르사 피펜이 앞장서고 마커스 조던이 뒤따랐다. 마르카 등 유럽 언론들도 ‘조던 아들이 피펜 전처와 열애 중일 수 있다”고 뒤따라 보도했다.

NBA 스카티 피펜의 전처인 라르사 피펜이 마이애미에서 마이클 조던의 차남 마커스 조던과 데이트했다고 TMZ가 보도했다. 사진 TMZ 캡처

NBA 스카티 피펜의 전처인 라르사 피펜이 마이애미에서 마이클 조던의 차남 마커스 조던과 데이트했다고 TMZ가 보도했다. 사진 TMZ 캡처

목격자들에 따르면 둘은 식당에 45분간 머물렀으며 명백한 애정행각은 없었다고 한다. TMZ는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라르사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진을 찍자 행동을 조심하려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라르사 피펜은 주말에 여자친구들과 마이애미에 있었고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피펜 관계자는 이 소식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는 않았다.

스카티 피펜의 전처 라르사 피펜. 사진 라르사 피펜 인스타그램

스카티 피펜의 전처 라르사 피펜. 사진 라르사 피펜 인스타그램

라르사 피펜은 48세, 마커스 조던은 31세로, 둘은 17살 차이다. 1997년 스카티 피펜과 결혼해 3남1녀를 낳은 라르사 피펜은 몇 년 전에 헤어졌고 작년과 올해쯤 이혼 소송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를 따져보면 마커스 조던과 라르사 피펜이 바람을 피운 건 아니다.

앞서 2년 전에는 라르사 피펜과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던 22살 어린 유부남 말리크 비즐리와 염문설이 보도됐다. 2016년에는 17세 연하 NBA 트리스탄 톰프슨과 열애설도 있었다. 라르사 피펜은 리얼리티 TV 스타다. 마커스 조던은 센트럴 플로리다대에서 농구선수로 활약했지만 프로 선수가 되지는 못했고 이후 신발사업을 하고 있다.

마이클 조던(왼쪽)과 마커스 조던. 마카스 조던 인스타그램

마이클 조던(왼쪽)과 마커스 조던. 마카스 조던 인스타그램

피펜 입장에서는 전처가 조던 아들과 만난다는 소식이 불편할 수 있다. 피펜과 조던은 1991~1993, 1996~1998년에 NBA 시카고 불스에서 함께 뛰며 6차례 파이널 우승을 합작했다. ‘배트맨과 로빈’이라 불렸다. 그러나 2020년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가 둘 관계를 망쳐버렸다.

NBA 파이널 6회 우승을 합작한 피펜(왼쪽 셋째)과 조던(가운데). AP=연합뉴스

NBA 파이널 6회 우승을 합작한 피펜(왼쪽 셋째)과 조던(가운데). AP=연합뉴스

조던은 피펜이 코트 안에서 완벽한 파트너인 것은 인정했지만 이기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러자 피펜은 자신과 팀 동료들을 과소평가했다고 비판했다. 피펜은 지난해에는 “조던이 농구를 망쳤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 80년대에는 모두가 팀을 돕기 위해 패스를 했다. 90년대 끝나버렸다. 모두 조던처럼 되길 원했다. 조던은 패스와 리바운드는 물론 라이벌 선수 수비를 원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그를 위해 이뤄지길 원했다. 그렇게 때문에 르브론 제임스가 역대 최고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피펜은 최근에는 조던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보도대로 전처와 조던 아들이 사귀고 있다면 피펜과 조던 관계가 더 나빠질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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