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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그 시절 감성 그대로 … 추억의 ‘사라다빵’ 맛 재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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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맥도날드, 넷플릭스 콘텐트와 협업한 신메뉴 ‘88 서울 비-프 버거’ 선보여

 맥도날드가 넷플릭스 컬래버로 선보인 88 서울 비-프 버거는 88년도 감성을 담아 이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추억의 간식 ‘사라다빵’을 떠오르게 하는 ‘에그 양배추 샐러드’와 바삭한 식감의 ‘크로켓 번’을 조합했다. [사진 맥도날드]

맥도날드가 넷플릭스 컬래버로 선보인 88 서울 비-프 버거는 88년도 감성을 담아 이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추억의 간식 ‘사라다빵’을 떠오르게 하는 ‘에그 양배추 샐러드’와 바삭한 식감의 ‘크로켓 번’을 조합했다. [사진 맥도날드]

브랜드 간 다양한 협업 활동이 대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제 소비자들은 평소 쉽게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이하 컬래버)에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예상하지 못한 이종업계 브랜드 간 만남이나 제품 출시 외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컬래버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올해 이색적인 컬래버를 진행해 신메뉴 ‘88 서울 비-프 버거’를 선보였다. 지난해 방탄소년단(BTS)과 ‘The BTS 세트’를 출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맥도날드의 이번 협업 상대는 바로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이다. 그동안 콘텐트를 통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지만, 넷플릭스가 식음료 브랜드와 함께 신메뉴를 출시한 건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 있는 사례다.

35년 동안 받은 고객 사랑에 보답

서울대작전의 배우 이규형과 옹성우가 광고에 출연해 컬래버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맥도날드 매장에 방문해 88 서울 비-프 버거에 푹 빠진 모습을 유쾌한 분위기로 풀어냈다.

서울대작전의 배우 이규형과 옹성우가 광고에 출연해 컬래버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맥도날드 매장에 방문해 88 서울 비-프 버거에 푹 빠진 모습을 유쾌한 분위기로 풀어냈다.

이번 컬래버는 단순히 88년을 기념해 신메뉴만 출시하는 것이 아닌 35년 동안 받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영화, TVC 광고, 레트로 콘셉트의 특별 매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한다.

서울대작전에서는 맥도날드 버거 메뉴와 1호 매장이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극 초반부, 동욱(유아인 분)과 준기(옹성우 분)가 사우디에서 서울로 오자마자 받은 선물이 맥도날드 버거다. 이들은 한국에서 맥도날드를 볼 수 있다는 것에 세상이 좋아졌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한다.

서울대작전의 주인공들은 1988년 서울 압구정에 처음 생긴 맥도날드 1호점에서 중요한 작전을 세우는가 하면, 아파트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 당시 맥도날드 압구정 매장은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수많은 인파가 몰렸던 서울 강남의 핫플레이스로서 ‘만남의 광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88 서울 비-프 버거 TVC 광고에도 서울대작전의 복남 및 준기 역을 맡은 배우 이규형과 옹성우가 출연해 컬래버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영화 속 캐릭터 그대로 TVC 광고에 등장한 이들은 서울 맛쟁이들이 모이는 맥도날드 매장에 방문해 88 서울 비-프 버거에 푹 빠진 모습을 유쾌한 분위기로 풀어냈다.

88년도 콘셉트로 외관 꾸민 매장도

그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는 매장에서도 고객들이 이번 컬래버를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영화 속에 등장했던 포스터를 전국 모든 매장 내에 부착하고, 서울 청담DT점과 부산 달맞이점은 88년도 콘셉트로 외관을 새로 꾸몄다. 특히 부산 달맞이점은 서울대작전에 직접 등장한 자동차 모형을 매장 외관에 설치해 해운대 여행객과 부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매장을 방문한 이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봤던 그 시절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신기하고 재밌다” 등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신메뉴 출시뿐 아니라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컬래버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고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가 넷플릭스 컬래버로 선보인 88 서울 비-프 버거는 88년도 감성을 담아 이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추억의 간식 ‘사라다빵’을 떠오르게 하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에그 양배추 샐러드’와 빵가루가 얹혀진 바삭한 식감의 ‘크로켓 번’을 조합했다. 순 쇠고기 패티, 생양파 등 재료도 더해져 든든한 포만감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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