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 구이데이에서 맛본 육우 맛... 부드럽고 담백해

중앙일보

입력 2022.09.05 14:07

업데이트 2022.09.05 14:25

지난 2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선 ‘2022 육우 구이데이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구이’와 발음이 같은 9월 2일을 ‘육우 구이데이’로 지정하고 국내산 소고기 육우에 대해 알리고 소비를 촉진코자 준비한 것으로, 로스구이 시식과 주먹밥 만들기 등 육우를 맛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 이벤트, 로컬 농산물 판매, 가수 박군 등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국내산 소고기 육우에 대해 알리고 소비를 촉진코자 열린 ‘2022 육우 구이데이 페스티벌’을 찾은 양준혁 육우자조금 홍보대사(사진 왼쪽)와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가운데). 사진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국내산 소고기 육우에 대해 알리고 소비를 촉진코자 열린 ‘2022 육우 구이데이 페스티벌’을 찾은 양준혁 육우자조금 홍보대사(사진 왼쪽)와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가운데). 사진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다양한 부스 중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곳은 시식 코너로, 육우를 맛보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고단백질' '저지방' '철분' '카르키닌' 등 육우 관련 정보가 적힌 룰렛 판을 향해 “육우 파이팅”을 외치며 룰렛을 돌린 참가자에겐 폴딩박스, 장바구니 등 다양한 경품과 함께 로스구이를 맛볼 기회가 주어졌다. 아내와 함께 행사장에 온 김학찬씨는 “육우 등심을 시식했는데, 식감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 다짐육에 달콤한 양념을 더 해 볶아낸 소고기 고명을 넣고 직접 만드는 주먹밥 부스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육우 구이데이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로스구이 시식을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사진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육우 구이데이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로스구이 시식을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사진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구이데이를 기념해, 반값 할인 행사를 하는 우리육우쇼핑몰을 알리는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 모바일 탭을 이용해 직접 원하는 부위를 골라 주문한 우정숙씨는 “출퇴근길에 육우 구이데이를 한다길래 가족과 함께 왔는데 치마살, 제비추리, 토시살 등 고급 특수부위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우리육우쇼핑몰’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는 5일(월)까지 진행한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대사 양준혁씨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육우는 가격이 싸고 정말 맛있다. 더욱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대부분 수도권에서 행사를 개최해왔는데, 지역 사회 곳곳에 우리 육우를 널리 알리고 조금 더 가까이에서 소비자를 만나기 위해 영남지역 물류와 문화의 중심지인 대구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며 "100년 역사의 우리 육우가 더욱 사랑받도록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육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육우는 수입소다?
육우는 국내에서 태어난 한우와 똑같은 환경과 방식으로 우리 농가가 정성껏 키운 엄영한 국내산 전문 고기소다. 또한 도축 즉시 냉장으로 유통된다.

육우는 고기가 질기다?
국내산 육우는 고기생산을 목적으로 한우와 같은 전문적인 비육시스템에서 키워져 고급육 출현율이 높고 맛이 좋다. 사육기간이 짧아 연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만큼 다이어트나 건강 식단에 활용하기 좋다.

육우는 젖소고기다?
육우와 젖소 모두 국내산 홀스타인(얼룩무늬) 품종이지만 확연히 다르다. 육우는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길러진 소이고, 젖소는 우유를 짜기 위한 소다.

대구=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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