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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이 왜 여기서 나와? 편의점 CCTV 속 '노마스크' 논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 29일 한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허경영씨 모습. 사진 디시인사이드 캡처

지난달 29일 한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허경영씨 모습. 사진 디시인사이드 캡처

국가혁명당 전 대선후보로 지낸 허경영씨가 ‘노마스크’로 편의점을 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엔 “어제(8월 29일) 일하다 허경영 오심”이라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신기했다”며 매장 내 폐쇄회로(CC)TV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허씨는 편의점 계산대에 올려놓은 삼각김밥과 우유 등을 계산하기 위해 현금을 건네고 있었다. 허씨는 검은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맨 체 여느 때와 다름없는 차림을 보였다. 주변에는 경호원이나 최측근이 없는 것으로 보여 혼자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사진 속 허씨는 실내 마스크 해제 적용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손에도 들려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스크 왜 안 쓰냐”, “마스크 안 썼으니까 내쫓지 그랬냐”는 등 허씨의 모습을 지적했다.

현재 시행되는 질병관리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르면 실내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이를 지키지 않을 시, 만 14세 미만 예외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이동 대란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혼잡한 대중교통 이용 시 주기적 소독·환기 실시하고, 실내 마스크 필수 착용 등을 안내방송 등 통해 상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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