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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최장 길이 스크린 등 다양한 상영관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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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플렉스영화관 업종의 NBCI 평균은 77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브랜드별 브랜드경쟁력 또한 전년과 동일했다. CGV(79점)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롯데시네마(77점)와 메가박스(75점)가 그 뒤를 이었다.

 CGV는 고급 특별관 및 기술 특별관으로 차별화된 극장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박스타입의 독립된 프리미엄 상영관 ‘프라이빗 박스’를 확대하고, 강남권역 최초로 CGV압구정에 ‘아이맥스관’을 열었다. CGV영등포엔 글로벌 최장 길이의 스크린을 적용한 스크린X PLF(Premium Large Format)을 론칭하는 등 다양한 상영관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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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외에도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게임 중계, 강연, 북토크와 같이 개성 있고 흥미로운 콘텐트를 꾸준히 제공하고 색다른 즐길 거리도 선사하고 있다. ‘CGV피카디리1958’에 스포츠 클라이밍 짐 ‘PEAKERS’를 론칭하는 등 극장 공간에서 진화된 모델도 선보였다.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도 넓혀가고 있다. 올 1월 국내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안에 CGV 공식 극장 맵을 론칭해 국내외 유저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마련하고 버추얼 영화제를 진행했다. 4월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 회복을 위한 ‘무비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해 ‘한국 영화 기획전’을 1000원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월 광복절 연휴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심야영화와 맥주를 즐기는 ‘무비-어나잇’ 밤샘 페스티벌을 열어 극장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국내 영화관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가면서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관객 수는 4494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범죄도시2 등을 연달아 개봉하며 관객을 끌어들였고 여름 성수기 대작들이 흥행세를 이어갔다. 다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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