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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의 교황’ 요한 바오로 1세, 복자 올랐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요한 바오로 1세 교황

요한 바오로 1세 교황

‘미소의 교황’ 요한 바오로 1세(1912~78·사진)가 복자(福者) 반열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4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의 시복 미사를 주례했다. 시복은 로마가톨릭교회에서 성성(聖性)이나 순교 등으로 인해 공경할만한 이를 복자로 선포하는 교황의 선언이다. 복자는 영웅적 성덕이 인정돼 가경자(可敬者) 칭호를 받은 이가 기적 심사까지 통과하면 갖게 되는 경칭이다. 여기서 한 번의 기적이 더 인정되면 성인이 된다.

요한 바오로 1세는 이탈리아에서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로 태어나 263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1978년 8월 26일 즉위한 뒤 33일 만인 9월 28일 갑작스럽게 선종해 가장 짧은 재위 기간을 가진 교황 중 한 명으로 기록됐다. 그는 온화한 미소, 따뜻한 말, 겸손한 성품을 통해 ‘미소의 교황’으로 불리며 신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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